
2026년 10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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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 짓게 하는 보따리

밝은 밤 – p.255 고립되어가는 지금의 세상에서 다시 느껴보는 생사고락.
크고 갑작스러운 고통에 함께 맞서는 그 시절. 겉으로는 괜찮은 듯 고립되어 각자 고통을 감내하는 지금.
그 시절의 일부를 체험한 내가 그리움을 느끼는 것은 온 마음으로 서로에게 의지하며 응원하는 투박하지만 분명한 편안함 때문이 아닐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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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1005 짧은 생각
‘밝은 밤’을 읽다가.
고통의 연속인 인생에 불안도 연속으로 따라온다.
해방이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순간의 행복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것.
그것은 마치 모든 신경을 최대한으로 자극시켜 넓고 강하게 퍼뜨리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.
그것이 삶 그 자체라는 느낌이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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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1002 짧은 생각
앞뒤로 돌려 멜 수 있는 작은 크로스백을 메고 다녔다.
이따금 원두를 가지고 출퇴근할 때가 있었는데,
가방 속 밀봉된 원두백의 아로마밸브를 통해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좋았다.
보통은 가방을 가슴으로 돌려 멨고, 만원 지하철일 땐 가방이 눌려 더 자주 나기도 했다.
지금은 더 많은 무언가를 담기 위해 백팩을 메고 다니는데,
가끔 그렇게 의도치 않는 순간에 퍼지던 원두향이 그립다.
